'LH-엔지니어링사', 해외도시개발 사업 업무협약 체결
'LH-엔지니어링사', 해외도시개발 사업 업무협약 체결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9.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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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엔지니어링 등 주요엔지니어링사 29개 참여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주요 엔지니어링사들과 '해외도시개발 기획제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LH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지송 LH 사장과 수성엔지니어링, 건원건축, 동부엔지니어링 등 29개 '해외도시개발 엔지니어링 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H와 엔지니어링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획제안형 해외도시개발사업 개척을 위한 시장조사, 사업발굴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협력 회원사가 지출한 직접경비의 50%를 LH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전 세계 권역별로 배정된 엔지니어링사가 LH와 협력해 해외사업을 기획․제안하게 됨에 따라 권역별 전문성이 향상되고 발굴 프로젝트 건수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도시개발 기획제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은 지난해 5월 최초 협약 체결 후 사우디 1만호 주택시범사업, 남수단 신수도 사업타당성조사 및 지도제작 등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 중이다.

또한, LH 이지송 사장은 오는 10월말 LH에 해외도시개발 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해외건설촉진법 개정에 따라 LH가 국토해양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며, 해외도시개발을 위한 정보제공, 사업발굴, 진출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지니어링업계는 협약체결 및 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점진적 해외수주사업 발굴에 기여해 해외진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