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실련, 2012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출범
환실련, 2012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출범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9.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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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24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오는 10월 5일부터 약 20일 동안 제19대 국회 1차년도 정기국회의 국정감사 모니터링 활동에 들어간다.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를 비롯해 전국 270여개 시민단체 10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현장 모니터링은 물론 국회방송, 보도자료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정감사를 모니터링 하게 된다.

국회의장을 제외한 299명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질의내용의 전문성, 실효성을 중심으로 한 출석률, 이석률 등이 기초가 되는 정량평가와 주요 정책과제의 이행 여부를 의원 간의 비교 평가해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각 상임위별 우수의원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니터단의 공동단장을 맡은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국회가 모든 국가기관의 살림을 종합 점검해 병든 곳을 찾아 그 책임을 묻는 과정은 다음해의 정책을 결정하는 활동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이러한 국정감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면서 모니터링하고 주도면밀히 분석해 자료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시민운동의 꽃이다”라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활동의 의미를 밝혔다.

더불어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모니터위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활동을 약속하며,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야 국회의원들의 헐뜯기 감사가 아닌 정책적인 성실한 감사를 요청했다.

환실련은 국정감사 NGO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환경시민단체로 국정감사 기간 내 국회의원, 피감기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단 활동의 공정성, 인지도, 정책개선의 영향력 등에 대한 설문을 통해 시민단체의 국정감사 모니터단 활동의 질적 향상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