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 25일부터 추가 공급
LH,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 25일부터 추가 공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10.15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교신도시내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잔여세대를 마지막으로 추가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광교택지개발지구내 A10블록, A11블록, A26블록, A27블록 등 4개 블록 총 3,712세대 중 잔여세대 220호로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한 후에 분양 전환되는 주택이다.
 
신청자격은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16일) 현재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거주(주민등록표 기준)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이다.

전용면적 85㎡초과 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거주(주민등록표 기준)하는 '만20세 이상인 자' 이면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공급조건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구분되며, 임대보증금은 계약금 20%, 중도금 30%, 잔금 50%이다.

블록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용 74㎡는 임대보증금 8400~8900만원에 월 임대료 62만원, 전용 84㎡는 임대보증금 9600~1억600만원에 월 임대료 70만원, 전용 85㎡초과는 임대보증금 1억8900~2억2600만원에 월 임대료 72만원~78만원 수준이다.
 
특히 LH에서는 입주민들의 월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능력에 따라 공급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전세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추세를 감안할 때 이번에 마지막으로 추가 공급되는 LH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서울 강남, 수원, 용인 등 인근지역의 주민의 전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에 공급되는 지역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서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인접해 있어 교통의 요지이고, 광교택지개발지구내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등 녹지율 41%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오는 2016년 신분당선 전철 연장노선(분당정자~경기대) 개통시 서울 강남과 불과 20분대 이내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에 LH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에서 인터넷 신청만 가능하고, 현장 방문 신청은 불가하다.
 
분양사무실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 개관할 예정이며 기타 공급 관련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분양사무실(031-257-4252~3) 및 LH 홈페이지(www.lh.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공급담당자는 “10년 동안 집값, 전세값 걱정없이 내집처럼 살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면서 “마지막 잔여세대 추가공급인 점을 감안 신청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했으므로 청약경쟁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