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대안입찰 설계심의분과위원 50명 선정
턴키.대안입찰 설계심의분과위원 50명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02.02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달청 25명, 교수 21명, 연구원 4명

"타 기관겸임금지․윤리강령 준수 등 관리 강화"

조달청이 공정하고 투명한 턴키.대안입찰공사 설계심의분과위원 5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2일 조달청에 따르면 맞춤형서비스로 집행하는 턴키․대안입찰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50명을 선정, 공개했다.

조달청 설계심의분과위원은 대학교수 및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 25명과 조달청 공무원 25명 등 전문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또한 분과위원들은 소속기관장의 엄선된 추천과 여러 단계의 심사 및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상설기구로서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의 윤리행동강령’에 따라야 하고, 타 기관의 설계심의분과위원과 겸임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은 그동안 업체의 로비 방지 및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3,000여명 인력 POOL에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하던 방식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50명의 소수 정예로 구성됐다.

특히 명단을 사전공개하고 윤리행동강령을 준수토록 하는 등 심사관리를 강화하기위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평가방식도 종합평가에서 전문분야별 평가 방식으로 개선했다.

즉, 설계 검토기간을 20일 이상 확보해 충실한 기술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시 현장답사 등 사전조사가 가능토록하는 등 전문성을 높여 실질적인 평가가 되도록 개선했다.

또한 심의결과에 대한 위원별 설계심의 내용과 점수를 공개하고 참여업체의 이의가 있을 경우 해당위원이 소명자료를 직접 작성하도록 하는 등 평가의 책임성을 확보했다.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설계심의분과위원이 소수 정예화로 선정·공개됨에 따라 위원의 전문성 확보와 책임성 제고로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을 대상으로 2월 초순경에 보다 내실 있는 턴키․대안입찰공사의 설계심의를 위해 개선된 제도의 주요내용 및 윤리행동강령  설명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조달청 설계심의분과위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