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땅값 0.02% 상승…세종시 '껑충'
9월 전국 땅값 0.02% 상승…세종시 '껑충'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10.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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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가는 전년대비 3개월 연속 하락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지난 9월 전국 땅값이 전월대비 0.02% 상승한 반면, 서울시 땅값은 3개월 연속 하락(0.06%)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02%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올 4월 이후 3개월 동안 계속 감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2008년 10월 대비 0.32% 낮은 수준이다.

행정구역별로는 서울이 -0.06%를 기록해 올 7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은평구(-0.10%), 서대문구(-0.10%), 종로구(-0.09%) 등 25개 자치구 전체의 지가가 8월부터 2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시 땅값은 0.51% 상승해 올해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올라,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개발 호재가 있는 세종시, 부산 강서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호매실지구 미분양과 택지개발사업 등이 지연되고 있는 수원 권선구, 영종하늘도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 중구 등은 지가가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02%)은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상업(0.04%), 보전관리(0.05%) 등은 전월과 상승률이 비슷했으나, 공업(0.07%), 농림(0.04%), 계획관리지역(0.10%)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0.04%)은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임야(0.06%), 상업용(0.05%)은 전월과 상승률이 비슷했으나, 전(0.10%), 답(0.04%), 기타(0.01%)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3만3064필지, 114,964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22.0% 감소, 면적 16.5% 감소했다. 최근 3년간 9월 평균 거래량은 17만2000 필지로 22.7%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6만2134필지, 107,736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10.8% 감소, 면적 15.9% 감소했다. 최근 3년간 9월 평균 거래량은 6만9000 필지로 11.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