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협-수출입銀' 손잡고 해외 조달시장 진출한다
'엔협-수출입銀' 손잡고 해외 조달시장 진출한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11.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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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EDCFㆍ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 협의체’ 구성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문헌일)는 지난 13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한국수출입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협의체는 한국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터넷진흥원, 환경산업기술원,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총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중소․중견기업은 EDCF의 해외원조사업이나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발주하는 해외원조사업 참여에 관심이 많지만, 시장정보와 경험의 부족, 거래처 발굴 실패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 초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체는 해외사업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 해외진출 관련 공동 교육실시, 사업타당성 조사와 사업발굴 등 중소․중견기업의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먼저 ‘중소․중견기업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공동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이틀동안 중소기업중앙회 DMC타워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사업타당성 조사와 컨설턴트, 구매 입찰서류 작성 등 입찰 관련 실무 강의와 각 기관의 해외진출 노하우 등 참가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은 등 7개 협의체 구성기관과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황수일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의체가 우리 엔지니어링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이를 통해 EDCF는 물론 국제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수은 본점에서 ▲황수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부회장 ▲심섭 수은 상임이사 ▲김종현 해외건설협회 본부장 ▲김선봉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 ▲조윤홍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제협력실장 ▲박재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대참, 정동일 본부장)  ▲박희병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각 기관을 대표해 협의체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