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대야ㆍ군장국가산단 건설공사' 주인공 가려져
'익산~대야ㆍ군장국가산단 건설공사' 주인공 가려져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11.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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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대야 1공구<계룡>ㆍ2공구 △군장산단 1공구<쌍용>ㆍ2공구 동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장항선과 호남·전라선을 연결하는 '익산~대야 복선전철 2개 공구'와 군장국가산단의 철도물류 수송체계를 확충하기 위한 '군장국가산단 2개 공구' 등 4개 공구에 대한 최종 낙찰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익산~대야 및 군장국가산단 노반 건설공사 4개 공구는 최저가 낙찰제 대상 사업으로서 입찰에는 총 104개 공동수급체가 참여해 최저가 입찰자 순으로 공종별 입찰금액의 적정성 심사(1단계), 부적정 공종에 대한 세부공종 입찰금액의 적정성 심사(2단계)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다.

익산~대야 1공구(전북 익산시 인화동~오산면)의 경우 계룡건설산업이 수주했으며 2공구(전북 익산시 오산면~군산시 대야면)는 KCC건설이 따냈다.

군장산단 1공구(전북 군산시 대야면~옥산면)는 쌍용건설이 낙찰업체로 선정됐으며 2공구(전북 군산시 대야면~옥산면)는 동부건설의 품으로 돌아갔다.

철도공단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입찰자에 대한 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社 1공구 낙찰제도 등을 적용했다.

이 결과, 4개 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된 공동수급체에는 중소업체 6개 업체가 참여해 평균 지분율이 8.24%로 낙찰금액 총 4941억원 중 407억원에 달한다.

특히, 전북지역 건설업체의 지분율이 공구당 평균 8.61%로 425억원에 달해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대야 복선전철, 군장국가산단 등 4개 공구의 계약이 연내 이루어짐으로써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