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사 중 51%(1921억원)지역업체 수주 예상
건설업계가 극심한 공공공사 물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인 '세종시청사 건립공사' 등 총 91건의 입찰이 순차적으로 실시, 입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10일부터 14일 사이 ’세종시청사 건립공사’ 등 91건(3760억원)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금주 집행되는 입찰은 ‘세종시청사 건립공사’ 등 18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51%인 192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53건(1191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20건(1677억원) 상당이다. 이 중 730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전망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전라북도 777억원 ▲세종특별자치시 537억원 ▲부산광역시 471억원, 그 밖의 지역이 1975억원에 이른다.
이번 주 집행예정인 공사 중 약 26%가 대형공사로서 약 537억원 상당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요 ‘세종시청사 건립공사’가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로 집행될 예정이다.
최저가낙찰로 집행되는 공사로는 437억원 상당의 ‘한국농수산대학 지방이전건립공사’가 집행될 예정이다.
대형공사 입찰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 2786억원 규모로서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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