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지역 전력 공급망 확충 통한 전력난 해소
서울시, 강남지역 전력 공급망 확충 통한 전력난 해소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12.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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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논현동 279-67번지 일대 지하에 터널형 전력구(3.36㎞, 12,288.6㎡)설치를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강남지역(논현동, 역삼동, 대치동) 일대에 지속적인 전력수요 증가로 변전소간 전력케이블 연결공사를 시행해 전력공급 용량 최대부하 발생으로 인한 정전을 방지하고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서울시는 ‘사업구간 내 지상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도상의 배전반 등 전력 시설물을 정비할 것 등’의 조건으로 가결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터널형 전력구는 비개착공법인 Sheild TBM공법을 활용해 교통혼잡 및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 했고, 향후 지하공간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변전소간 전력케이블을 연결하는 전기공급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강남지역의 부족한 전력공급을 해소할 수 있고 향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어 강남지역 일대는 전력수요 증가 시에도 정전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