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서 임대아파트 1만2000가구 공급
올 상반기 전국서 임대아파트 1만2000가구 공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01.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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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1만2000여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민간임대·공공임대·국민임대 아파트는 총 22개 사업장, 1만2191가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일정 기간 임대로 살다가 분양받을 수 있는 민간임대가 3331가구, 분양 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 4236가구, 최장 30년까지 빌릴 수 있는 국민임대 4624가구 등이다.

이와 관련 모아주택산업은 3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신도시 B8블록에 전용면적 74~84㎡ 496가구를 분양한다.

5년간 보증금 인상 없이 임대로 살다가 우선 분양 가능하다.

중흥종합건설은 3월 충남 연기군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 M1블록 440가구와 아름동(1-2생활권) M1블록 852가구 등 전용면적 84~106㎡ 1292가구를 분양 준비중이다.

공공임대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5년 또는 10년의 임대의무기간을 채운 뒤 분양받을 수 있다.

민간건설사 뿐만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SH공사 등에서도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SH공사는 3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내곡보금자리지구 7블록에서 전용면적 49~59㎡ 217가구를, LH공사도 같은 달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평택 소사벌택지지구 A-3블록에서 전용면적 26~59㎡ 1191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5월 경기 하남시 감일동 하남감일보금자리지구 B5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8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시 집값의 일부만 초기 분납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입주 후 단계적으로 납부해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이전받는 분납임대 방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상반기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보금자리에서 A-3블록 전용면적 77~89㎡ 245가구와 A-4블록 전용면적 78~90㎡ 510가구를 공급 계획이다.

국민임대의 경우 해당지역 거주, 가구당 월평균 소득 280만원(3인 이하)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