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심있게 지켜봐야 분양물량 '탑5'
올해 관심있게 지켜봐야 분양물량 '탑5'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02.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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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등 주목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새 정권의 기대감으로 밝은 기운이 감돌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면서 예비 청약자들이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신규 분양 ‘TOP5’가 주목받고 있다.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세종시, 보금자리주택 등이 그 주인공이다.

동탄2신도시는 2월 말 3차 동시분양 6207가구와 3월에는 시범단지 반도건설과 포스코건설 물량이 각각 904가구, 874가구 등 총 798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중에 분양되는 동탄2신도시 물량 중에 가장 주목되는 곳은 시범단지 물량이다. 시범단지는 동탄1신도시에서도 뛰어난 입지에 다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우선 반도건설은 동탄2 신도시 시범단지 마지막부지(A-18블럭)에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7층 12개동, 전용면적 84∼99㎡ 중소형으로 구성된 총 90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4㎡ 타워형에도 4.5베이, 4Room을 적용뿐 아니라 서비스면적도 극대화한 게 장점이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A102블록 '더샵 센트럴시티' 물량도 시범단지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 동 규모이며 분양물량은 874가구(전용 84∼131㎡)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로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반값 아파트'인 만큼 청약 경쟁률도 치열한 전망이다.

현대엠코는 오는 5월 970가구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 13개 동에 면적은 95㎡와 101㎡ 두 가지로 구성되며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 몰’과 500m 떨어진 곳에 지어진다.

현대건설은 6월에 ‘위례 힐스테이트’ 를 분양한다.

지상 10~14층 14개 동 621가구 규모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아파트 신규분양이 거의 마무리된 판교신도시에서도 막바지 분양이 준비 중이다.

공모형PF 정상화 방안으로 사업이 재개된 ‘알파돔시티’에서 상반기중 중대형 주상복합 931가구가 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상반기에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아파트가 2개 블록에서 417가구와 514가구씩 분양된다.

96~203㎡로 구성되며 3.3㎡당 1900만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사이며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알파돔시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4년까지 백화점, 호텔, 멀티플렉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12년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정부 기관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점차 행복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세종시는 정부부처 이전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분양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세종시는 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된 것과 달리 탄탄한 개발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로 지난해 선보인 단지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을 이끌었다.

3월에 EG건설이 1-1생활권 L7블록 316가구를, 4월에는 신동아건설이 1-1생활권 L6블록에 542가구를, 한양도 1-2생활권 M4블록에 829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전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된다.

올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이 눈여겨 봐야 할 물량 중 하나는 보금자리주택이다.

SH공사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내곡보금자리지구 내 7블록에서 전용면적 49~59㎡ 217가구로 구성된 임대 아파트를 3월 중 공급한다.

6월에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2보금자리지구 3블록과 4블록에 전용 49~59㎡ 국민임대를 각각 253가구, 340가구 분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