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0년 상반기 실적공사비 단가 공고
국토부, 2010년 상반기 실적공사비 단가 공고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3.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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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60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99.5% 수준


2010년 상반기 건설공사 적용 실적공사비 단가 총 1660개 항목이 공고됐다.


국토해양부는 2004년부터 시장가격을 적기 반영해 적정공사비를 산정하도록 원가산정체계를 실적공사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0 상반기 건설공사 적용 실적공사비 단가 총 1660개 항목을 23일 공고했다.

이는 2009년 하반기까지 총 1607개 실적공사비 항목에 토류판(12T), 거푸집(16m 초과), PE원형맨홀거푸집, 시멘트벽돌(0.5B공간), 보호몰탈(벽, 바닥), 벤토나이트방수, 블록대선적재(30,150T), 상치지보공조립해체, 잡철물제작(보통) 등 53개 공종이 새로이 추가된 것이다.

실적공사비 수준은 금번 신규로 전환된 53개 항목의 경우 품셈단가 대비 약 85.6%이며, 기존의 실적공사비 항목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99.6%이다.

국토부는 향후 추가 전환 가능한 공종의 발굴과 함께 기 전환된 단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공사비 산정시 기관별로 공사규모 및 기술적 특성 등 전문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별로 실적공사비를 축적·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고속도로, 아파트 등 동일한 시설물을 반복적으로 발주하는 전문 공사기관의 경우 기관별로 축적된 발주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요한 실적공사비를 자체 전환해 공사비 산정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실적공사비 전환이 어려운 공종에 대해서는 표준품셈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공사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에도 전년도에 조사가 완료되지 못한 항만공사, 관접합 및 부설공사에 대한 현장실사를 완료하고, 추가로 궤도공사에 대해 현장실사를 실시해 조기완료된 항목은 상반기에 우선 개정해 하반기부터 바로 적용하고 나머지 항목도 하반기까지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