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교 새학기 입학생 모집 ‘정원 초과’
승강기대학교 새학기 입학생 모집 ‘정원 초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3.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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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명 모집에 335명 등록…높은 취업률로 ‘인기’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올해 세 번째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국승강기대학교가 높은 취업율을 자랑하면서 정원 초과의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박성종)는 2013학년도 수시·정시모집 결과, 입학정원 320명에 335명이 최종 등록해 104.69%의 등록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강기대학교의 입학생 정원 초과는 전국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고 지방의 중소 대학이 대거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지방대학이 통학거리 내 입학생에 많이 의존하는 것과 달리 승강기대학교는 통학 가능 지역인 거창군 내에서 입학한 학생이 불과 5.63%에 그친 한편, 수도권에서 33%, 경남권에서 16.88%, 기타 전국에서 44.49%를 차지했다.

이같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입학생이 지원하는 것은 승강기대학이 승강기 분야에 특화된 전국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2012학년도에 최초 정원 220명에서 45.5%가 늘어난 320명으로 정원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입시에서 정원을 초과한 등록율을 보인 것은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취업률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학 취업정보센타 관계자에 “올해 2월에 졸업한 졸업생 중 대부분이 이미 취업한 상태여서 지난해 달성한 취업률보다 더 높을 것이 확실시 된다”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취업률을 공식발표하는 오는 6월에는 다시 한 번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