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 녹색어머니 승강기안전교사 위촉
승관원, 녹색어머니 승강기안전교사 위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3.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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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인대학 중심 안전교육도 강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전체 승강기 안전사고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어린이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녹색어머니 승강기 안전교사 700명을 위촉했다.


어머니교사는 승강기관리원으로부터 어린이 승강기 안전교육을 위한 올바른 이용방법과 주요 사고사례, 탐승예절 등에 대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4월부터 전국 약 1600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승관원은 또한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사고발생이 많은 6월, 8월, 10월에 전국규모의 승강기 안전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승강기 안전교육도 강화된다.

승관원은 전국에 있는 노인대학을 중심으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법 및 올바른 이용방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발생이 많은 지하철에는 노인들로 구성된 ‘시니어승강기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고령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니어승강기 안전지킴이’는 승관원과 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08년도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고, 올해부터는 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 광주지역으로 확대된다.

김남덕 원장은 “앞으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기교육과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