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전문인력양성의 메카 ‘한국승강기대학’ 개교
승강기 전문인력양성의 메카 ‘한국승강기대학’ 개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3.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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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외 입학생 포함 260명 등록 성과

세계 최초의 글로벌 하이테크 승강기 엔지니어 육성 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이 닻을 올렸다.

한국승강기대학(총장 이성일)은 2일 대학 강당에서 이강두 한국승강기대학이사장을 비롯해 안상근 경상남도부지사, 양동인 거창군수, 김남덕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 등 기업 대표, 교직원, 입학생, 학부모, 거창군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한국승강기대학은 승강기산업발전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승강기기계설계학과(40명) ▲승강기전기설계학과(30명) ▲승강기메카트로닉스과(40명) ▲승강기보수과(80명) ▲승강기안전관리과(30명) 등 총 220명을 모집했으며, 경쟁율 4대1을 기록하며 정원 외 입학생을 포함 260명이 등록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 승강기산업 도입 100주년을 맞은 해에 개교되는 한국승강기대학은 2018년까지 총사업비 2400억원이 투자될 승강기산업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승강기산업집적화단지, 승강기R&D지원센타와 함께 3개 핵심 사업의 하나이다.

부대사업으로는 대학부설 인력개발원, 물류지원센타, 승강기 엑스포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강두 이사장은 개교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한국승강기대학이 개교를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에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대학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상근 경상남도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승강기대학은 앞으로 거창승강기밸리 내에 건립되는 승강기 R&D센터와 승강기 전문교육원, 승강기 산업단지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승강기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도에서도 거창승강기산업 밸리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교식에서 그동안 한국승강기대학의 설립을 위해 노력해 온 홍성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이사 등 관계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