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6억달러 UAE 정유플랜트 2건 계약
GS건설, 36억달러 UAE 정유플랜트 2건 계약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03.04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건설이 총 36억 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플랜트 2건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발주처인 타크리어사 자셈 알 사예그(Jassem Al Sayegh) 사장과 GS건설 허명수 사장, 해외사업총괄 우상룡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GS건설은 UAE 국영 석유회사 애드녹(ADNOC)의 자회사인 타크리어가 발주한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공사 패키지 2와 7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지난해 11월 통보받은 바 있다.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는 사업비만 10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 7개의 패키지로 나뉘어 지난해 발주됐다. GS건설은 이 중 가장 규모가 컸던 31억1000만 달러 규모의 패키지 2와 5억2000만 달러 규모의 패키지 7을 단독 수주했다.

특히 패키지 2인 중질유 유동상 촉매 분해공정(RFCC)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국내 건설업체가 수행한 플랜트 공사 중 최대규모이자, 파트너 없이 단독 시공하는 공사로서는 단일규모로 최대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2014년 2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