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인기 '쑥쑥'…조망권 바람 '솔솔'
지식산업센터 인기 '쑥쑥'…조망권 바람 '솔솔'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04.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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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권 중소ㆍ벤처기업 등 수요 사로잡아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최근 공급중인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는 제조업 중심의 단독공장이라 불리던 제1세대와 대형화, 블록화를 거쳐 첨단화, 오피스화에 이은 제4세대 비즈니스 인프라의 통합화로 진화한 상황이다.

특히 첨단 IT산업, 연구개발, 정보산업등이 육성되면서 일반 오피스 수준이상의 설계와 마감등을 선보이며 강남, 여의도권 중소.벤처기업 수요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 수요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되고 있다.

오는 25일 SK건설은 상가정보연구소와 공동으로 2.9호선 당산역 인근 ‘당산 SK V1 Center'(조감도)에서 중소. 벤처기업체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궁금증 해소의 시간의 갖기로 한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 오피스와 비교해 지식산업센터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먼저 세제지원의 경우 일반오피스가 특별한 지원이 없는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 75%감면, 재산세 50% 감면혜택이 있다.

금융혜택 역시 일반 오피스는 자체능력으로 금융문제를 해결한다면 지식산업센터는 입주자의 신용도, 정책자료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분양금액의 70%까지 저금리로 융자가 가능하다.

또한 근무환경 역시 개별 오피스빌딩에 비해 녹지, 휴게공간, 각종 편의시설등이 제공되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도 배려했다.

주차공간이나 전용률, 업무 시너지 효과면에서도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오피스에 비해 비교적 효율적이다.

최근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조망권 바람까지 불면서 대다수 도심속에서 누리지 못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관심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에 따라서는 공급과잉에 문제도 낳고 있어 이는 약점에 해당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지식산업센터도 공급 과다 지역에서는 매력이 다소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입지력과 상품력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