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 입찰시장 중소건설사엔 '가뭄에 단비'
공공공사 입찰시장 중소건설사엔 '가뭄에 단비'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04.23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달청, 대구산단 등 2255억원 공사 입찰 집행
전체 약 35%인 792억원 상당 지역업체 수주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조달청은 이번주(22일~26일)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1-5공구)’ 등 56건, 금액 약 2255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고 최근 밝혔다.

이주 집행되는 입찰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요 ‘행복도시-공주 도로확장공사’ 등 21건을 제외하고는 35건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35%인 79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21건 169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14건 1293억원 상당이다.

이런 가운데 623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하게 하게 돼 건설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사들의 경영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대구광역시 729억원, 경기도 553억원, 세종특별자치시 485억원, 그 밖의 지역이 488억원이다.

이번 주 집행예정인 공사 중 약 72%가 최저가낙찰로 집행되는 대형공사로서 약 729억원 상당의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1-5공구)’와 453억원 상당의 ‘시도 69호선 도로확포장공사’, 444억원 상당의 ‘행복도시-공주 도로확장공사’가 집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형공사 입찰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 629억원 규모로서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