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땅값 0.11% 올라 안정세 지속
3월 전국 땅값 0.11% 올라 안정세 지속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04.25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3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11% 올라 전국적인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10월) 대비 0.09% 높은 수준으로 53개월 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서울은 0.11%의 상승률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고, 용산구(-0.04%)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의 땅값이 올랐다. 세종시는 0.51% 올라, 작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하였다.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와 평택-시흥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안산 단원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반면, 뉴타운.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 남북관계 경색으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인천 옹진군 등은 땅값이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0.18%), 주거지역(0.11%), 녹지지역(0.11%)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공업지역(0.10%), 상업지역(0.08%) 등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13%), 주거용(0.09%), 기타(0.08%)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상업용(0.09%)은 상승폭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