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 교육관 턴키 "누구손 들어주나"
진주산업대 교육관 턴키 "누구손 들어주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03.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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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VS한진VS쌍용VS태영 '4파전'

추정 공사비 300억원 규모의 '진주산업대학교 종합교육관 신축공사'가 경쟁구도가 4파전을 압축됐다.

당초 이 턴키공사 PQ 마감결과 금호산업을 비롯한 총 8개 중견사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본 입찰에는 4개 중견사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건설업계 및 조달청에 따르면 9일 입찰이 집행된 이 턴키공사에 금호산업, 한진중공업, 쌍용건설, 태영건설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컨소시엄 현황을 보면  금호는 60% 지분을 갖고 신동아건설(40%)과 한배를 탔으며 쌍용도 60% 지분으로 코오롱건설(40%)과 한팀을 꾸렸다.

태영은 40% 지분으로 한화건설(30%) 울트라건설(15%) 대경건설(1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한진중공업은 단독 입찰에 참여했다.

이 공사에는 설계 대 가격 비중은 70대 30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한편, 입찰을 포기한 A 중견사 관계자는 "올해 턴키 물량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감지돼 중견건설사들이 물량확보를 위해 대거 몰려 치열한 경쟁이 펼쳐 질 것으로 내다 봤으나, 결국 좋지 않는 실행률 때문에 정작 입찰에서는 중도 하차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