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텃밭 마포는 '옛말'…GS건설 '자이브랜드' 깃발 꽂아
삼성건설 텃밭 마포는 '옛말'…GS건설 '자이브랜드' 깃발 꽂아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5.2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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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부터 공덕파크자이.공덕자이 등 잇달아 분양
4.1부동산대책 양도세 혜택 최대 수혜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GS건설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건설) '래미안' 텃밭으로 자리매김한 마포지역에 자이브랜드 깃발을 꼽는다.

삼성건설은 그동안 마포구 도화, 창전동을 시작으로, 공덕, 신공덕, 염리, 도원, 용강동 등에서 잇달아 아파트를 공급, 마포는 삼성 래미안의 텃밭으로 자리잡았다.

이렇듯 삼성건설의 홈그라운드인 마포에 GS건설이 도전장을 던져 주목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999년 마포구 신수동에 총 6개동 538가구 규모의  ‘서강LG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마포LG빌리지(현 마포자이), 청암자이, 한강밤섬자이, 마포자이 2차 등 4개 단지 총 1730가구를 잇달아 분양하며 지역 내 최고시세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면서 래미안 텃밭인 마포구에  ‘자이’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힘입어 GS건설은 오는 5월말과 6월에 공덕역과 애오개역 일대에 ‘공덕파크자이(288가구)’와 ‘공덕자이(1164가구)’ 를 잇달아 분양하면서 또 한번 마포지역 랜드마크 단지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마포 공덕역 일대는 기존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선 복선전철, 공항철도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총 4개 지하철 노선 환승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변신,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 개선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특히 각종 시설들이 확충되면서 여의도, 광화문, 시청 등 업무 밀집지역 배후도시 수준에 그쳤던 마포가 서울 서북권의 신흥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강북의 대표 노른자위 주거지역으로 자리잡아 신규 아파트가 나올 때마다 높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GS건설은 이들 단지 외에도 대흥동, 염리동, 북아현동에 추가로 69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에 있어, 재개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6000여가구의 ‘자이’아파트가 들어서 마포에서 래미안의 아성에 버금가는 대규모 ‘자이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GS건설 분양마케팅 담당 김환열 상무는 “ 같은 입지라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된다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 확인된 일” 이라며 “ GS건설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마포지역에 추가로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마포에서 자이 브랜드파워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덕파크자이=GS건설은 오는 5월말 서울 마포구 공덕동 446-34 및 염리동 160-61 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공덕파크자이를 분양한다.
공덕파크자이는 대지면적 8420㎡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 아파트 4개동 총 288가구 규모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59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83~121㎡ 으로 ▲83㎡ ~ 84㎡ 125 가구 ▲119㎡ 3가구 ▲121㎡ 31가구 총 159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85㎡ 이하가 분양물량 80%를 차지하고 있어 금번 4.1부동산대책의 양도세면제 혜택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공덕파크자이는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환승역인 쿼드러플 역세권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6호선 대흥역도 인접, 도심 및 시내로의 진출입이 편리하여 최상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주변으로 용강초, 동도중, 숭문중고, 서울여고 등이 위치해있으며, 마포아트센터, 공덕 이마트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한 편이다.
이 밖에도 단지 전면으로는 총 6.3㎞ 경의선 지상 공원이 위치해 있어 양호한 조망권 및 도심속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아현뉴타운이 개발완료되면 마포의 새로운 중심주거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문의 02-332-4500>

◆공덕자이=서울 강북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인 GS건설 ‘공덕자이’가 오는 6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일원의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조성되는 공덕자이는 지하4층~지상 21층 총 18개동 1,16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44가구 ▲84㎡ 59가구 ▲ 114㎡ 109 가구 등 총 212가구로 구성됐다.
공덕자이는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환승역인 공덕역도 도보로 접근가능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시내 종로, 광화문, 신촌, 여의도 등 각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생활편익시설로는 현대백화점, 롯데마트를 비롯하여, 서부지원, 경찰서 등 공공시설 및 손기정 공원, 백범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인접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문의 02-326-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