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인구협회, 고속도로 휴게소 모유수유실 개선 협약
도공-인구협회, 고속도로 휴게소 모유수유실 개선 협약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5.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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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운영지원...73곳 중 164곳 설치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영유아 동반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내 모유 수유실을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7일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영순)와 운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여성의 모유수유 증진 및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공공시설 및 직장 내 모유 수유실 설치와 운영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정될 경우 유축기, 수유쿠션, 교육용 도서, 잡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73곳 중 간이휴게소를 제외한 164곳의 휴게소에 모유 수유실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54곳이 인구보건복지협회로부터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으로 지정받았다.

이번 협약체결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으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 휴게소의 모유 수유실 또한 환경개선에 탄력을 받아 보다 많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모유 수유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공 관계자는 “이 밖에도 임산부나 영유아 동반 고객들을 위한 전용주차장, 화장실, 기저귀 갈이대, 유모차 등을 설치·제공하고 원스톱(one-stop)서비스 테이블을 마련해 주문부터 배식, 수거, 결재까지 한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