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그룹, 신입사원 입사식 가져
현대건설그룹, 신입사원 입사식 가져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03.15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 및 그룹사 임직원 등 1000여명 참석

현대건설그룹(사장 김중겸)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입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새내기 사원 272명(현대건설 166명, 현대엔지니어링 98명, 현대스틸산업 4명, 현대종합설계 4명)과 가족(544명) 및 그룹사 임직원(195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가졌다.

현대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열리던 예전의 신입사원 입사식과 달리 올해는 ‘영원히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예식의 전당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친지가족 및 그룹사 임직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하기로 해 입사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식전 행사로 신입사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그동안 고생하며 뒷바라지해 준 데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현대건설의 장기 미래전략으로 올해 초 대내외에 선포한 ‘비전 2015’의 선포식 동영상을 함께 보며 회사 발전의 주역으로서 지속가능 성장 및 변화와 혁신을 위한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김중겸 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입사식은 성혼예식과도 같은 의미를 가지며, 현대건설그룹과 신입사원들이 신뢰하며 사랑과 이해로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가겠다는 굳은 서약을 부모님과 선배 임직원 등 증인들 앞에서 하는 자리”라며 “오늘의 첫 인연이 30년 이상 지속돼 꿈과 희망의 결실을 이루기를 기원하며,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새 역사를 창조해 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그룹 신입사원들은 지난해 12월 입사 이후 그룹 입문교육으로 현대정신 및 기업문화 습득, 사회봉사 활동, 서울대 인문학 과정 수강, 현장견학 등 예비 사원으로서 필요한 기본교양과 지식 등을 함양했다.

신입사원들은 15일부터 12월 말까지 기술직과 사무직군으로 나눠 국내 현장 및 본사, 계열사에서 설계.견적.공무.시공 등 분야에 걸쳐 실무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