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싱가포르서 2600억원 규모 콘도미니엄 공사 '품에'
대우건설, 싱가포르서 2600억원 규모 콘도미니엄 공사 '품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6.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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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대우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미화 약 2억2500만달러(한화 약 2600억원) 규모의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 5'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싱가포르의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CDL의 자회사 홍리얼티(Hong Realty)가 발주한 이 공사는 싱가포르 파시르 리스 지역에 11~13층 건물 12개동으로 이루어진 912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부속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다음달 착공해 42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내 최대 민간 발주처에서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해와 수주가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에서 톱5 초고층 빌딩 3개와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등 다수의 랜드마크 건축공사를 수행하고 베트남 하노이에 초대형 한국형 신도시를 수출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건축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최대 건설시장인 싱가포르에 진출한지 1년 여만에 5건의 공사를 수주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올해 오피스, 콘도, 호텔 등 대형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발주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주 전망이 매우 밝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