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재선 의원, "코레일.철도시설공단 통합론 제기"
[국감] 이재선 의원, "코레일.철도시설공단 통합론 제기"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10.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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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이재선 의원은 7일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열린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철도산업 구조개혁 조치에 따라 두 기관을 통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두 기관이 나뉜 뒤 업무가 겹치고 역세권재개발사업이 늦어지는 등 경영효율이 떨어지며 빚도 해마다 느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역사 안 건물과 광장은 코레일 것이고 선로와 구축물 터는 공단소유로 이해관계 충돌은 물론 개발 사업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광명역사의 경우 철도시설공단이 새로 지었으나 한해 400억원의 운영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 부담은 운영자인 코레일로 모두 떠넘겨지는 실정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따라서 최근 중복업무를 이유로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합친 선례를 감안, 두 기관의 재통합이 이뤄지는 게 마땅하다”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