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가운 상업용지 등 6필지 공급
LH, 남양주가운 상업용지 등 6필지 공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8.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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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입찰공고...교통 여건 등 양호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LH)는 남양주가운ㆍ의정부녹양지구 일반상업용지 및 고양능곡지구 주차장용지 등 경기북부권 우량토지 총 6필지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들은 지난 2010년 8월 발행한 제42회 토지주택채권(토지수익연계채권) 연계토지로, 해당 채권발행 이후 최초로 매각되는 토지들이다.

토지수익연계채권은 LH가 보유자산 유동화의 일환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동 채권에 연계되는 토지의 풀(POOL)은 지역별로 가장 우량한 토지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이번 토지공급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남양주가운지구는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3300가구의 주민입주가 완료됐다.

서울 도심에서 동쪽 17km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회 공급 토지를 제외하고는 택지가 전량 매각돼 도시 여건이 성숙한 상태이다.

공급 대상인 상업용지 4필지는 중앙선 구리역~도농역 사이의 도농사거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소재하고, 인근에는 개발 및 분양이 진행 중인 지금도농뉴타운ㆍ남양주진건ㆍ지금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둘러싸여 있어 상업용지의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의정부녹양지구는 9만2000평의 택지개발지구로 2009년 준공됐다. 2000가구의 주민입주가 완료되고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초ㆍ중ㆍ고가 밀집해 있고, 종합운동장 등 인구유인 시설이 완비돼 성숙한 도시 환경이 조성돼 있다.

해당 토지는 1호선 녹양역 북서측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토지로, 주위는 인근 아파트지대와 전철역을 배후로 한 상가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3면이 도로(광대로-중로-보행자도로)에 접해 교통 환경이 매우 양호하다.

고양능곡지구는 사업준공이 10년 이상 경과되었고 인근의 고양화정 및 고양행신2지구 또한 준공이 완료되어 성숙한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금회 공급하는 주차장용지는 행신동 신능초등학교 남동쪽 인근 대로변에 위치하며, 주위에 행신SK뷰 및 샘터주공 등 고층아파트와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둘러싸여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금회 공급 토지는 모두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실수요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고가 낙찰자가 계약대상자로 결정되며, 3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다. 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에는 선납일수만큼 연 5.5%(현행기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8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9월 6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 및 개찰, 낙찰자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9월 1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계약 체결 예정이다.

토지공급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 내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토지판매부(02-2017-43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