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4000억 규모 '옛 주공사옥' 매각
LH, 4000억 규모 '옛 주공사옥' 매각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0.03.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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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7일, 3일간 입찰신청 접수 실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오리사옥(옛 주공본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LH에 따르면 오리사옥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다음달 5~7일 입찰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7,997㎡, 건축연면적 7만2011㎡으로 본관(지상8층, 지하2층)과 별관(지상4층, 지하2층)으로 구성돼 있다.

LH 오리사옥은 준공된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첨단지능형 빌딩시스템의 사무환경이 조성되어 최근 신축되는 건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별관에 수영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스쿼시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직원들 복지후생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공개경쟁입찰로 예정가격(4,014억원)이상의 최고가격 응찰자자에게 매각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중복사옥 매각은 재무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12월부터 중복사옥 매각을 추진해 서울본부사옥(구,토공) 매각을 완료했다"며 "미매각된 9개 중복사옥은 현재까지 수의계약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