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해외사업 강화 '제2 창업' 선언
범양건영, 해외사업 강화 '제2 창업' 선언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0.03.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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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에 김성균 회장, 임연정 총괄부사장 선임

중견건설사 범양건영이 해외사업 강화와 신사업 개발로 건축문화 선도기업이 되겠다며 '제2 창업'을 선언했다.

범양건영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범양건영 빌딩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임연정 총괄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권규창 전 하나은행 지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박문용 대표이사는 사입하고, 김성균 회장과 임연정 총괄부사장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성균 회장은 1963년 전남 강진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남광토건 부회장 및 온세텔레콤 부회장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범양건영 부회장으로 일해왔다.

신임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은 범양건영이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으로, 내부적으로는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공격적인 수주를 진행해 지속적인 성장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면서 “해외사업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범양건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의 사업 목표로 수주 7740억원·매출 4154억원·영업이익 212억원이 제시됐으며, 범양건영의 사업목적에 '금속원료 재생업', '재생용 재료수집 및 판매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의 신사업이 추가됐다.


한편, 범양건영은 제2창사 선언에 맞춰 세계로 뻗어나가는 웅장함을 형상화한 새로운 CI(기업 이미지)와 BI(브랜드 이미지)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