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공간정보 판매가격 '인하'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정보 판매가격 '인하'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0.03.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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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은 내달 1일부터 국가가 구축한 수치지도 등 공간정보의 판매 가격을 35%가량 인하한다고 밝혔다.


수치지도는 수심을 수치로 나타내는 해도(海圖)나 지형의 기복상태를 나타내는 지형계측도 등 지형의 특성을 수치로 표시한 것으로, 지도제작 업체나 관련 연구기관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

지리정보원은 1000분의1 수치지도의 경우 종전 2만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34%, 5000분의1 수치지도의 경우 2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35% 각각 인하한다.

또 공간정보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는 수치지도와 항공사진, 토지이용현황도 등 최신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리정보원은 이번 가격 인하로 공간정보산업을 육성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의 활용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금번 수치지도 등 공간정보 가격의 대폭 인하 및 국가기관 등에 무료로 공급하는 것은 정부가 공간정보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는 정책의 일환이다.

이를 토대로 IT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녹색성장의 기반인 지리정보시스템(GIS)의 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