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산탕정지구 공공분양 800가구 공급
LH, 아산탕정지구 공공분양 800가구 공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09.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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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부터 이틀간 일반공급 청약접수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아산탕정지구에서 공공분양 800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되는 1-A5BL 공공분양은 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00가구 규모로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74㎡ 228가구, 84㎡ 572가구로 구성되며, 확장․비확장등 5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특히 아산탕정지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으로, 분양가격은 74㎡ 2억2610만~2억3800만원, 84㎡는 2억5200만~2억7070만원으로 3.3㎡당 786만원 수준이다.

1-A5블럭은 불당동 일원에 위치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 불당지역에 위치한 쇼핑센터, 관공서, 교육인프라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불당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러한 입지적 이점은 향후 탕정지구가  활성화됨에 따라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KTX역과 차로 5분거리로, KTX로 34분이면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천안ㆍ아산역을 경우하여 서울 수서역, 세종시까지 가는 노선계획도 기대할 수 있어 교통은 더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이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갖췄으며, 남향위주의 설계로 채광 및 환기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주방, 욕실 비상콜 및 무인택배시스템과 연동되고 외부에서도 조명, 가스, 난방상태를 조회 및 제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내에는 대청마루를 모티브로 한 어울림 마당을 조성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옥외 여가생활 공간을 조성했으며 커뮤니티 공간을 단지 곳곳에 조성해 문화, 여가활동 및 이웃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했다.

접수일정은 10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공급은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특별공급은 방문접수, 일반공급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아산사업단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달 27일 입주자 모집 공고일에 맞추어 개관할 예정이다. 1-A5블럭 분양문의는 LH콜센터(1600-1004) 혹은 LH아산사업단(041-537-2770~3)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탕정지구와 배방지구를 아우르는 천안아산 신도시는 최근들어 뚜렷한 용지매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LH 관계자는 "아산사업단의 금년 현재까지 토지판매량은 이미 작년 전체토지판매량(1924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3382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산탕정의 공동주택용지는 지난해 11월 최초 분양시 전 필지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지만, 올해 상반기 분양에서는 최고 4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개 필지(1488억원)가 연달아 매각되는 등 극적인 반전 상황을 보여주어 더욱 주목을 받았었다.

이러한 토지시장에서의 분양열풍은 당장 주택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LH에 따르면 이달 초 실시한 아산탕정지구 10년공공임대(1-A7) 청약접수 결과 491가구 전세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총 1170가구가 청약접수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번 결과는 공급조건이 까다로운 임대공급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