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칠레서 화력발전소 수주 성공
포스코건설, 칠레서 화력발전소 수주 성공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3.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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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억원 규모...400㎿급 석탄화력
▲ 왼쪽부터 김대호 포스코건설 전무, 김호섭 포스코건설 부사장, 콜번(Colbun)사의 베르나르도 러레인(Bernardo Larrain) 사장, 김원석 포스코건설 칠레지사장.


포스코건설이 칠레에서 770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0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Santiago)에서 민간발전사업자인 콜번(Colbun)사와 발전용량 400㎿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설계·조달·시공) 일괄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항구도시 코로넬(Coronel)에 건설된다.

발전소 이름은 '산타마리아 Ⅱ(Santa Maria Ⅱ)'로 명명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3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칠레에서만 총 24억달러 규모의 에너지플랜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엘살바도르와 페루에서 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중남미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