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주)한라’로 사명 변경
한라건설, ‘(주)한라’로 사명 변경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9.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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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수 한라건설 사장이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기자]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은 한라건설이 사명을 (주)한라로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한라건설은 지난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한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30일 창립기념행사에서 사명 변경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1990년 한라자원에서 한라건설로 사명을 변경한지 약 23년만이다.

사명변경을 통해 한라그룹 모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 도약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인 일반 토건분야에 환경·에너지·발전·산업플랜트·IT·자원개발과 무역, 물류 등 신규부문을 추가하고 중동·동남아·중국을 넘어 아프리카·중앙아시아·유럽·북남미 등으로의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일반 EPC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기획개발·O&M·제조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의지다.

최병수 사장은 “단순히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한라가 지난 반세기동안 걸어온 ‘정도경영’과 불굴의 ‘프론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한라 임직원, 협력사 및 이해관계자 등 한라가족 모두가 더불어 ‘합력(合力)’해 글로벌 영속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