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올 3분기 CMBSI 실적치가 2분기에 예측한 전망치(63.3p)와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망과 실적이 거의 일치하는 결과로, 올 3분기의 CM시장과 물량에 급격한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대학교 건설관리혁신연구실 김한수 교수가 최근 발간한 ‘CM경기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CM기업경기실사지수(CMBSI)는 65.0p로 2분기(60.0p)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4분기 전망치는 90.0p로 비록 기준선인 100p 아래이지만 前분기 전망치(63.3p)보다는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한수 교수는 “4분기 CM시장의 상대적 회복에 대한 CM기업의 전망과 기대감이 관찰되고 있다”며 “특히 4분기 전망치는 보조 BSI에서 수주규모 BSI 전망치(86.7p)와 매출규모 BSI 전망치(90.0p)와 거의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수치로 수주 및 매출 측면에서 3분기 보다는 4분기의 호전세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CM경기동향 조사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특징은 현 시점에서 공고된 CM사업 물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이 최근 1년간 하락세를 보였던 CM경기에 대한 기저효과인지 아니면 미공고 사업에 대한 先기대감에 기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 추이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