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 56필지 공급
LH, 대구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 56필지 공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10.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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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5일간 관리기관 통해 접수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대구혁신도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대구연구개발특구 내 클러스터용지의 3차 분양이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시설용지 16필지(9만6000㎡)와 연구개발특구 내 제조시설용지 40필지(25만1000㎡)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분양절차는 입주희망기업이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연구개발특구 관리기관(첨단의료복합단지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입주신청을 하고, 입주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신청자가 LH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주신청은 오는 7~11일까지 5일간 관리기관을 통해 접수한다. 기존 수의계약 분은 분양일정에 관계 없이 같은 절차로 신청할 수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는 의료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구개발특구 내에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클러스터용지 분양가는 정부 및 지자체의 국․시비 지원 등으로 3.3㎡ 당 197만원 수준으로 대구지역 인근 산업용지 가격에 비추어 저렴한 편이며, 법인세․취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 토지대금 5년간 분납(무이자, 선납시 5.5% 할인)으로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이번 3차 분양은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면적에 따라 대ㆍ중ㆍ소 규모로 용지를 분할해 공급한다. 토지면적에 따른 수요층을 아우름과 동시에 영세한 첨단의료산업 관련 업체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대구시가 부지를 매입한 정부핵심시설과 커뮤니케이션센터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회의실 등 의료 연구 및 생산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배치해 입주기업들의 연구제조활동을 총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하는 의료관련 기업의 제조․생산 활동도 배가될 것으로 예상돼 장래 명실공히 대구혁신도시가 지역을 넘어 첨단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대구국제공항 및 KTX 동대구역과 인접해 있고, 안심역 등 4개의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진입도로 건설 및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대구4차순환도로 건설 등으로 뛰어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학교ㆍ대형마트 등 각종편익시설이 인접해 입주기업 및 종사자들의 정주 여건 또한 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