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동반성장 교육지원센터' 개소
현대중공업, '동반성장 교육지원센터' 개소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10.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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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 교육 지원
▲ 현대중공업이 사내 교육원에서 협력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리능력 향상 및 업무품질 개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동반성장 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며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4일 회사 인재교육원에서 ‘동반성장 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교육지원센터는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협력사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제도를 협력회에도 개방하고 있다.

교육지원센터는 협력사 임직원들이 이러한 교육제도를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사 임직원들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사내·외 전문 강사진이 교육하는 인사, 노무, 회계 등 경영 분야의 22개 과정과, 용접, 배관, 전기 등 각종 기술관련 38개 실무교육 과정을 교재와 식사를 포함,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임직원들은 현대중공업 사이버러닝센터에서 전문 직무, 전산, 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이버강좌 931개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한 협력사 임직원의 역량 강화가 협력사와 모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동반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협력사 임직원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 과정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40대 협력사 경영자들로 구성된 ‘차세대 경영자 모임’을 발족하고,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표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