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철강업계 ‘중대재해예방 대응책’ 마련
자동차·철강업계 ‘중대재해예방 대응책’ 마련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10.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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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자동차·철강산업 안전보건 리더회의’ 개최
▲ 자동차 철강 대표자들이 중대재해예방 결의를 다지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0일 대전시 유성리베라 호텔에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및 5대 철강회사와 함께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자동차 및 철강산업 안전보건 리더그룹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5개 완성차 11개 공장, 5대 주요 철강사의 안전보건 담당임원 등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안전보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발생한 불산 누출, 화재·폭발, 질식사고, 울산 소방용수 탱크 파열사고,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등 잇따른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정책 설명, 사업장별 안전보건활동 추진현황 등이 소개됐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 중대재해예방 종합대책’에 대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산업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의 적용을 강화하는 차원의 정책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사업장에서는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총괄 안전관리 방안, 노·사의 안전불감증 불식 방안, 최근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대책수립 및 조치방안 등이 논의됐다.

토론회 이후에는 참석한 안전보건리더들이 중대재해 예방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중대재해는 법제도나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철저히 준수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 사업주 및 경영층의 재해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근로자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