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평택에 세계 최대 수족관 건설
롯데건설, 평택에 세계 최대 수족관 건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4.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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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개발 및 투자에 관한 약정' 체결

 

▲ 평택시, 롯데건설, 미래에셋증권, 포스코ICT, 오키나와츄라우미수족관 대표자들이 평택개발 및 투자유치에 약정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 도태호, 포스토ICT 대표이사 허남석, 롯데건설 대표이사 박창규 사장, 평택시장 송명호, 미래에셋증권 사장 이구범, 츄라우미수족관 관장 우치다센조, 한국관광학회 학회장 한범수)

 

롯데건설이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을 짓는다.

롯데건설은 1일 평택시와 함께 '평택 개발 및 투자에 관한 약정'을 평택시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롯데건설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ㆍ포스코ICTㆍ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등이 참여했으며 평택시 개발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평택호 인근에는 저수량 2만5000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을 건립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포함 총 4개사는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평택시가 추진 중인 '관광관련 사업', '고덕국제화지구 개발사업',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평택 구(舊)군청사부지 개발사업' 등 투자 및 건설, 금융조달, 운영에 참여한다.

또 일본의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평택에 만들어질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2만5000톤)의 수상생물 생육기술 전수와 수족관 운영에 관한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의 경우 연간 35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2위 규모의 시설로,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 등 대형 어류 및 쿠로시오 해류의 희귀 어종을 다수 보유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