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협-건설설계협, 통합 논의 본격화
감리협-건설설계협, 통합 논의 본격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10.16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회 통합 추진위원회 구성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기술관리법 전부개정으로 설계ㆍ감리ㆍCM이 건설기술용역업으로 통합됨에 따라 협회 통합 추진위원회가 구성, 단체들 간의 통합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김연태)와 한국설계협회(회장 조수원)는 감리협회 회의실에서 통합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코자 협회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양 협회는 건설기술용역의 해외진출 활성화 및 업역확대를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이 전면개정됨에 따라 업계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며 글로벌에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24일 통합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추진위원회는 설계협회, 감리협회 양 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있으며, 양 단체 회원사 각 3명으로 구성됐다.

감리협회 김연태 회장은 “이번 회의는 통합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라며,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설계협회 조수원 회장은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은 건설산업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일익을 담당하게 되는 것 같아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 협회통합 전까지 통합절차를 잘 마무리하자”고 답했다.

한편, 통합협회는 건설기술진흥법이 시행되는 내년 5월에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