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용지 분양 '열풍'
LH,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용지 분양 '열풍'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10.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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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쟁률 6대 1 기록하며 주상복합용지 8필지 매각 성공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는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용지 8개 블록 입찰에 대한 개찰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량 매각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8필지 중 3필지(C2-1∼3)는 지난 6월 한차례 유찰돼 매각성공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위례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 열풍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위례 상가시장도 함께 달아오르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된다.

최근 현대산업개발에서 위례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상가를 아파트와 동시에 분양하는 이례적인 방식을 선보였는데, 상가부분을 분양 2개월만에 100% 완료한 바 있다.

이는 부동산시장에서 위례신도시의 주거가치 뿐만 아니라 상권 또한 투자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어서, 최근 건설사들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매각된 이번 주상복합용지는 위례신도시에서 이미 매각된 4개 블록을 제외한 마지막 주상복합용지이다.

특히 이번 입찰은 2∼3개의 필지를 일괄로 입찰 신청하는 업체에게 입찰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입찰방식이 적용됐다.

이는 사업시행자의 입장에서도 소규모 필지를 일괄매입 후 복합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어 이번 입찰에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입찰 최고 경쟁률은 6대 1로서,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주택 건축이 가능한 주상복합용지인 C2-4, C2-5, C2-6블록 입찰에 대우건설, 호반건설 등 6개업체가 입찰 신청하여 대우건설이 최종 낙찰됐다.

송파권에 위치한 C1-5, C1-6블록에 주식회사 엠디엠, 네오벨류 등 5개업체가 참여해 엠디엠이 최종 낙찰됐다.

그 외에 C2-1블록은 보미종합건설이, C2-2, C2-3블록은 로스코파트너스가 낙찰됐다.

LH 위례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주상복합용지 입찰의 높은 경쟁률은 업체들이 주상복합에 투자하기를 가장 꺼려했던 상업부분에서 위례신도시의 성공가능성을 확신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최근 위례신도시의 상업용지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각된 8개블록은 토지사용이 내년 9월부터 12월까지임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이후 위례신도시의 주상복합아파트 1300여가구의 분양이 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LH는 위례신도시 내에서 금년 10월말부터 역세권의 상업용지 및 오피스텔 가능한 업무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위례사업본부 판매부(031-786-6347~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