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광명역 복합환승시설사업 순조로운 추진
철도공단, 광명역 복합환승시설사업 순조로운 추진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10.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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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역복합환승시설사업 전체조감도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광명역의 북쪽 철도시설부지(76,216㎡)를 활용한 복합환승시설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광명 종합터미널의 영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KTX광명역의 복합환승시설사업은 지난 2007년 1월 철도공단과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출자회사인 광명역복합터미널(주)를 설립한 이후, 국내 경기 침체와 재원조달의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철도공단과 광명역복합터미널(주)의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와  임차인 유치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7년만에 할인점 개장에 이어 버스터미널 영업을 개시하게 됐다고 공단측은 전했다.

작년 12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할인점(코스트코)은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34,252㎡ 규모로,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으며 약 4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으로 지역발전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11월에 영업을 시작하는 버스터미널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6,527㎡ 규모로, 강원권(속초, 강릉), 경기권(오산, 화성, 동탄, 발안) 충청‧전북권(청주, 당진, 서산, 태안, 전주)에 시외버스를 일일 20회 운행하는 한편, 인천공항ㆍ김포공항을 연계하는 공항버스를 일일 63회 운행할 계획으로, KTX와 연계돼 국민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광명역 복합환승시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난해부터 30년간 점용료 등 약 820억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발생되는 수익은 채무상환 등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