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자!-2013 국감]박기춘 국토위원, "경춘선 용산역 진입 허용해야" 촉구
[바로잡자!-2013 국감]박기춘 국토위원, "경춘선 용산역 진입 허용해야" 촉구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10.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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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신임 사장 "조속히 방안 마련 착수하겠다"고 답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기춘 의원(민주당)은 25일 열린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경춘선 일반열차가 용산역까지 운행이 안 돼 사실상 반쪽짜리 노선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코레일 측은 선로용량 한계라는 이유로 경춘선 열차의 용산역 진입을 제한하고 있어 승객들은 상봉역에서 하차해 또 다시 환승해야 하는 이중, 삼중의 불편을 겪고 있다.

ITX-청춘 열차의 경우 용산역까지 진입을 하나, 고속열차로 분류돼 지하철 환승할인이 안될 뿐만 아니라 기본구간 3천원으로 요금도 일반열차의 2배 가까이 비싸다.

박 의원은 이 날 국정감사에서 최연혜 코레일 신임 사장에게“경춘선 이용 주민들이 수년째 불편을 겪고 있어도 코레일은 선로용량 한계라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면서“예산이 없다는 코레일은 쓸모도 없는 800억원대 틸팅열차를 창고에 방치하고 있는 등 불필요한 사업에 혈세낭비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속히 경춘선 열차가 용산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제도정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에 최연혜 코레일 신임 사장은 경춘선 용산진입 문제 해결을 위해 조속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박 사무총장은 “신임 최연혜 사장 체제에서 반드시 경춘선 문제가 해결돼 경춘선 이용 남양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