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불공정 관행 근절 자정노력 주문
서승환 장관, 불공정 관행 근절 자정노력 주문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12.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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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택업계 CEO 간담회 개최…업계 애로사항 청취
▲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은 10일 롯데호텔에서 건설․주택업계 CEO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건설․주택업계에게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한 자정노력을 주문했다.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0일 건설·주택업계 CEO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 건설·주택업계에게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한 자정노력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서승환 장관은 “건설산업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국민 행복과 밀접한 핵심 산업”이라며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해외건설 누계수주 6000억불을 달성하고 세계 6대 강국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낸 건설업계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 장관은 해외건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인프라펀드의 규모를 확대하고 민관 합동 수주지원단을 지속 파견하는 등 건설 세일즈 외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부동산대책 법안이 상임위(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주택시장 정상화의 기대감을 나타내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나머지 법률도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최근 4대강 사업 담합 등으로 건설업계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상황이므로 건설·주택업계에서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자정노력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건설산업이 지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 건설기술의 고부가가치화, 새로운 건설수요 발굴 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어려운 시장 여건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건설·주택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