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주택보증 사장, "서민 주거행복 지원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 선포
김선규 주택보증 사장, "서민 주거행복 지원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 선포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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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증공급 실적 사상최대인 65조 돌파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지난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보증공급 실적이 사상최대인 65조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2년도 보증실적 53조원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주택건설경기 침체에도 주택보증이 보증공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세금안심대출 보증 등 정부 부동산정책과 연계한 공적 보증상품을 운영하고, 최근 출시한 14건의 신상품이 시장에 정착해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택보증은 지난 2012년에 주택구입자금보증, 정비사업자금보증 등 서민주거안정과 주택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8건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2013년도에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공적 보증상품을 6건 출시한 바 있다.

주택구입자금보증의 경우 지난해 전체실적의 23%에 해당하는 15조의 보증을 공급하고, 정비사업자금보증도 1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관련 보증상품 실적도 3조원을 넘어섰다.

그 밖에도 주택업계 유동성을 지원하는 PF보증(2조207억)과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매입사업(3730억)도 차질없이 추진해 주택경기 불황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택보증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2년 초 취임한 민간출신 김선규 사장의 경영철학과 노사화합의 조직문화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주택보증의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김선규 사장의 창조경영, 현장경영, 윤리경영을 3대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공기업의 투명한 경영환경에 민간의 효율성을 접목시켜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보증 노사관계도 한몫했다. 10년 연속 무분규, 2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을 타결, 고용노동부 선정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정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R&D기능을 강화하고 ▲신사업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신사업개발실을 설치했으며 ▲민간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지사, 전북지사, 정비사업금융센터를 개설하고, PF금융센터를 확장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한편, 김선규 사장은 이날 시무식을 통해“2014년을 서민 주거행복 지원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적역할 확대, 고객이 행복한 보증서비스 제공’등 5대 중점 사업방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