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차량 시운전 재개
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차량 시운전 재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1.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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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코레일 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해 중단됐던 호남고속철도 1호 차량의 운행선로 시운전을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시운전에 착수한 호남고속차량은 8일 동안 단계별 증속을 거쳐 300km/h에서의 기본적인 안전성 확인 후 본격적인 성능시험을 앞두고 코레일 노조파업으로 12월 9일부터 중단됐다.

공단은 앞으로 시운전 열차는 주행시험, 견인ㆍ제동시험 등 123가지의 각종 성능을 본격적으로 시험할 예정이다.

그 동안 지연됐던 일정은 열차 운행 횟수(1왕복.일 → 2왕복ㆍ일) 및 구간(서울~서대전 → 서울~부산)을 증대해 전체 사업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만회할 계획이다.

공단은 호남고속차량을 경부.호남 고속선에서 10만㎞ 이상 시운전을 통해 차량성능을 충분히 확인한 후 2014년 말 15편성, 내년 6월까지 7편성 등 총 22편성을 호남고속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