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억 규모 ‘청라국제업무타운 복합시설’ 설계용역 따내
희림의 국내외 설계, CM 물량 수주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건축설계 및 CM 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21일 약 54억 규모의 ‘청라국제업무타운 C1, C2블럭 복합시설 신축공사’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청라국제업무타운이 인천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내 중심상업지역에 개발하는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을 설계하는 것으로 총 107억8000만원(VAT포함)의 설계비 중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청라국제업무타운은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16개사 컨소시엄의 출자사로 오는 2021년까지 국제업무, 금융 기능을 담당할 청라국제업무타운에 총 사업비 6.2조를 투자해 38만평의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하영 희림 기획본부 이사는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에 더해 인천시의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로 쌓아온 노하우가 이번 수주의 성공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희림은 약 13억 규모의 KBS 제주방송총국 사옥 신축 설계용역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희림은 이달 들어 올해 공공건축 최대규모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 설계(총 설계비 85억원), ‘한국가스공사 본사 신사옥’ 설계(29억6000만원) 등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초고층빌딩인 송도 동북아트레이드센터(NEATT) 설계를 비롯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설계, 송도 연대캠퍼스 건설사업관리(CM) 등 인천에서 진행되는 주요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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