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검사기법 선진화 된다”
“승강기 검사기법 선진화 된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4.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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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원, 독일 티프슈드社와 업무협약 체결
▲ 승관원 김남덕 원장(왼쪽)과 독일 티프슈드(TUV SUD)의 노이비저 사장이 승강기 검사방식 선진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지난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독일 뭰헨에서 검사기법 선진화의 일환으로 독일 최대의 시험인증 및 검사기관인 티프슈드(TUV SUD)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날로그식 검사방식을 정보통신(IT)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방식으로 개선, 치명적인 안전사고 예방과 검사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승관원은 우선 현재 시행하고 있는 무게추(분동)를 이용한 하중검사를 ‘디지털 성능검사’로 변경해 업무편리성과 검사효율성을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승강기 완성·정기검사 등 부하시험에 대한 검사장비 연구·교육 ▲검사기법 개발을 위한 정보교류 세미나 ▲승강기 제품에 대한 시험·인증방법 공유 ▲승강기 검사 또는 시험관련 규격 및 표준개발 등의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남덕 원장은 “앞으로 장비 현대화와 첨단기술을 활용해 승강기 검사기법을 선진형으로 개선하겠다”면서, “검사기법이 개선되면 위험성이 높은 안전사고 예방과 검사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