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우간다, 국토개발 협력 MOU 체결
LH-우간다, 국토개발 협력 MOU 체결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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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우간다 현지에서 LH 이현주 국책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LH와 우간다 정부(국가계획부,국토부)간 국토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7일 우간다 정부와 현지에서 국토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우간다 정부는 국토개발계획을 포함한 5개년 국가발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번 계획의 방향 설정을 위해 LH 및 관련 전문가를 현지로 초청해 워크숍 형태의 컨설팅을 27일 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MOU는 워크숍의 행사의 일환으로 체결됐으며 양국간 국토개발 관련 상호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의 협력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간다 정부는 한국의 경제발전 및 국토개발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자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초청배경을 밝혔다.

특히, 과거 고도성장 과정에서 수반되는 도시용지 부족 문제를 계획적인 주택 공급으로 해결한 한국에 큰 관심과 경의를 표명했다.

LH는 국토계획, 도시 주택 정책과 신도시 개발 경험을 우간다에 전파하기 위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고, 우간다는 한국식 도시개발 경험을 배우고, 자국의 국가발전 및 국토계획 방향 수립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지 행사에 참석한 이현주 LH 국책사업본부장은 “이번 LH-우간다 정부간 국토개발 협력 MOU 체결로 한국의 신도시개발 등 국토개발 기술이 해외로 널리 전파될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 기업이 우간다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