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 신규입주 79개 단지 5만6917가구…36% '껑충'
LH, 올 신규입주 79개 단지 5만6917가구…36% '껑충'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4.03.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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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전체의 98% 차지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4년도 전국 신규 아파트 총 79개 단지 5만6917가구에 대한 입주계획을 수립·발표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만3271가구 ▲광역시 7952가구 ▲지방도시 1만5694가구 등 상반기에 2만6738가구 ▲하반기 3만179가구 입주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1861가구, 60∼85㎡ 2만4089가구, 85㎡ 초과 967가구로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 유형별로는 하남미사 A15블록 등 공공분양 2만4403가구와 10년공공임대 9077가구, 5년공공임대 402가구, 국민임대 2만2255가구, 영구임대 780가구로서, 지난 1월 군포당동(2)지구 A2블록 공공분양 422가구를 첫 입주를 시작으로 1월중 3259가구가 이미 입주를 개시했다.

올해 신규입주 5만6917가구는 전년도 신규입주 4만1820가구에서 1만5097가구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입주물량은 전년도 동기 신규입주 1만1547가구 보다 1만5191(131%)호 증가해 봄철 이사철 전세시장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유형으로 보면 전년대비 공공분양이 6365가구, 공공임대 4842가구, 국민임대 3402가구, 영구임대 488가구 등 총 36% 증가했다.

지난달(2월) 수원광교 3개 블록 10년공공임대 1324가구와 강원혁신 B3블록 등 혁신도시 4개 블록 3065가구를 비롯해 5423가구가 입주함에 이어 3월에도 인천서창2지구 등 4개 지구 1830가구가 입주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전셋집을 구하려는 실수요자라면 신규입주하는 공공분양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전략일 수 있겠다"면서 "신규입주 단지는 기존 지역 아파트에 비해 전세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전세 물량이 일시에 공급되기 때문에 경쟁이 심할 경우 저렴한 전세주택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