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 입주대상자로 3424명 선정 완료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대상자로 3424명 선정 완료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4.03.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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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3400여 명이 최종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대학생 대상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에 입주할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3424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에는 총 1만2876건이 신청해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모집은 2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1차는 수시신입생과 재학생 및 복학생을 대상으로 2696가구를 선정했고, 2차로 정시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304가구를 선정했다.

대상자 구성비율은 1순위(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구)가 59%, 2순위(월소득 50%이하, 장애인 가구)가 38%로 나타나 저소득가구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생들은 보증금 100~200만 원, 월임대료 7~18만 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부담을 해결하게 된다.

특히, 2인 이상이 공동거주할 경우 주거비 부담은 더욱 줄어드는데, 2인 공동거주 시 월 임대료는 4∼9만원 수준까지 낮아지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학생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해 매년 3000가구씩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대학생 전세임대가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LH의 '전월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중개업소 명단 제공 등 대학생들이 손쉽게 주택을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