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일환, 보현산다목적댐 "별들의 전쟁"
4대강 일환, 보현산다목적댐 "별들의 전쟁"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0.05.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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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VS현대건설VS에스케이건설 '3파전'

4대강 살리기 수자원 확보 사업의 일환인 '보현산다목적댐' 건설공사를 놓고 '턴키강자'들의 전쟁이 치뤄진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추정 사업비 1650억원 규모의 '보현산다목적댐' 건설공사에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우건설, SK건설 등 국내 메이저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출사표를 던졌다.

컨소시엄 현황을 보면 대우건설은 44% 지분으로 동아(25%), 동신(8%), 우석(7%), 동일(5%), 신흥(6%), 진양(5%) 등과 한조를 이뤘다.

댐실적인 미흡한 SK건설은 45%의 지분을 갖고 대림(30%), 진흥(5%), 세원(5%), 대명(5%), 갑을(5%), 종관 (5%)과 동공도급을 구성했다.

댐실적을 가장 많이 보유한 현대건설은 40%의 지분으로 동부(14%), 계룡(13%), 코오롱(13%), 세영(10%), 청진(5%), 우진(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

오는 17일 입찰이 집행될 이 턴키공사는 설계대 가격 비중이 70대 30으로 가중치 방식이 적용돼 향후 가격보단 설계 점수에 따른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이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보현산댐은 4대강 살리기 수자원 확보 사업에 포함된 댐으로 경북 영천시 화북면(낙동강지류 고현천)에 높이 57m, 길이 245m, 총저수용량 22백만톤 규모로 건설된다.